이번 계약은 지난 2015년 SPC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멘디니를 ‘디자인 멘토’로 선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협업한 인연이 이어져 성사된 것으로 국내 산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앞으로 SPC그룹은 멘디니와 함께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삼립식품 등 주요 브랜드의 제품 패키지, 노벨티 제품 등을 협업해 선보일 계획이다.
협업 제품은 파리바게뜨 티보틀, 삼립식품 잼(스프레드잼) 패키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콘, SPC그룹 기념 텀블러 등으로 2017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그 동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 등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 경영을 펼쳐왔다. 특히 2015년 9월에는 멘디니와 함께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을 발표했고 이어 SPC그룹 내 주요 브랜드의 BI(브랜드 이미지)를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캐럭터와 노벨티 제품 30종을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디자인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며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의 작품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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