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1041명(건강보험료 직장 가입자가 612명 포함)을 대상으로 ‘나도 혹시 건보료 폭탄? 건강보험료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건보료 직장 가입자 중 지난해 대비 올해 급여가 오른 직장인은 42%이었고, 이들 중 추가 납부액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응답자(36%)의 평균 추가납부액은 12만200원인 것으로 확인댔다. 적게는 8000원부터 많게는 33만원까지 추가납부액 범위도 다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보료 산정기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직장인은 11%에 그쳤다. ‘건보료 산정, 부과 기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3%는 ‘전혀 모른다’, 46%는 ‘대략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무려 9명은 건보료 부과기준에 대한 숙지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번 건보료 인상에 앞서 직장에서 이에 대해 미리 안내를 받은 경우도 응답자의 30%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건보료 산정 및 부과 기준이 개선돼야 한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다. 건보료 관련 현행제도에 대해 불만의 의견을 가진 응답자는 무려 95%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복잡한 부과 기준을 알기 쉽게 단일화 시켜야 한다(32%)’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저소득층에 대해 건보료 부담을 완화시켜줘야 한다(28%)’, ‘지역과 직장 가입자간 차별을 없애야 한다(21%)’, ‘건보료 보장율을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14%)’ 등의 순이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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