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1층 255㎡ 공간에 140석 규모로 지어져 문화공연, 교육, 사내행사 등의 용도로 쓰인다. 각종 금융기관과 고층 빌딩이 즐비한 여의도에 사옥 1층을 임직원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동화그룹 관계자는 “임대차 계약기간이 지난해 말 끝나면서 재계약을 않고 조성했다”며 “원창홀은 직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동화그룹의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동화그룹이 서울 여의도 사옥 1층에 다목적 문화공간 ‘원창홀’을 지난 15일 열었다. 동화그룹 승명호 회장(가운데), 동화기업 김홍진 대표, 한국일보 이준희 사장, 동화엠파크 정대원 대표 등이 개막끈을 자르고 있다. |
원창홀에는 1320인치 대형 멀티스크린(55인치 LCD 24개)과 70인치 크기의 대형 스마트보드가 설치됐다. 사내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완전히 몰입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동화기업의 흡읍 천장재·벽장재 동화에코스텍을 마감재로 사용해 다양한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한다. 또 스탠드형 좌석으로 이뤄져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실내 디자인은 김개천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교수가 맡아 마감했다.
동화그룹은 원창홀을 계열사인 동화기업, 동화엠파크, 한국일보 등의 각종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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