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창문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은 비타민D를 섭취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비타민D는 우리 피부 속 7-데히드로콜레스테롤이라는 화학 물질이 자외선B 범주에 속한 특정 빛의 파장에 의해 활성화 되면 우리 몸 속에서 합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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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통의 창문 유리는 이 같은 유용한 자외선B 군의 빛의 파장을 막는다.
반면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A는 유리를 쉽게 통과한다. 실내에서 일해 뽀얀 피부를 유지하는 내근직 종사자들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피부톤이 밝은 사람들의 경우 일주일에 두번 정도 짧게 여름 볕을 쬐주면 타지 않으면서도 비타민D를 합성할 때 필요한 햇볕을 충분히 쬘 수 있다.
피부가 검은편인 사람들은 피부톤이 밝은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햇볕을 더 오래 쬐야 한다. 피부가 어두울 수록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더 많아 태양광을 충분히 흡수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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