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부산 지역 야산에서 사망한 지 오래돼 뼈만 남아 있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40분께 강서구 지사동의 한 야산 8부 능선 등산로 인근에서 A(38)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유족이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고, 주거지에 가족에게 미안함을 표현한 유서를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4시40분께 북구 화명동의 한 야산 9부 능선에서도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시신에서 의류와 휴대전화 등을 찾아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달서구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 23명이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동산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중 학생 8명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실의 온풍기가 가동된 후 일산화탄소가 나와 가스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