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의하면, 해바라기유나 옥수수유 같은 식용유를 데우면 알데히드라는 화학물질이 발생하는데 이는 심장질환과 치매, 암 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물질이라고 규정했다. 반면에 버터나 올리브 오일, 돼지비계는 높은 온도에서도 알데히드가 비교적 적게 나오며, 코코넛 오일에서 알데히드가 가장 적게 나오는 것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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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식물성 기름인 식용유가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동물성 지방보다 건강하며, 사용을 권장한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하지만 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에 의해 식물성 기름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이 보도함으로써 새로운 논쟁을 낳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신경과학 명예교수 존 슈타인은 “옥수수유와 해바리기유는 오메가-6가 풍부한데, 이것이 뇌에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을 대신하기 때문에 뇌에 장기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기름을 일정 온도로 높이면 기름의 분자화합물이 변형돼 몸에 해로운 성분이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있다고 외신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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