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 cradle, 캔버스에 유채, 130.3×162.2㎝, 2015. [사진제공=선화랑] |
작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실뜨기에 비유했다. 실이 꼬이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꼬여 버리고야 마는 것. 여기에는 화가로 인기와 유명세를 얻으며 겪게 된 문형태 작가 개인의 이야기가 반영돼 있다.
눈을 감고 떠올려보자. 우리의 일상엔 당장 필요 없는 것, 당장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복잡한 실타래로 엉켜 있는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