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산악이나 도로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 강원119신고앱 활용, 신고시 119상황실에서 가장 가까운 119구조대원에게 신고자의 위치를 전송, 구조대원이 구조활동을 전개했으나 앞으로는(5월 22일부터 시험운용) 신고자(민원인)가 직접 119구조대원의 위치를 알 수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안정되고 평안한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릴 수 있게 됐으며, 구조시간도 최소 30분이상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올들어 5월 현재 119신고 앱 이용현황을 보면 47건에 86명을 구조, 지난해 동기(29건 65명)대비 63%(18건/21명) 증가했다.
47건은 산악사고가 전체의 63.8%(30건 35명)로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이 조난사고 25.5%(12건 26명), 교통사고 6.4%( 3건 22명),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119신고 앱 이용자의 당시 상태를 분석한 결과 44.7%(21건)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증외상 27.7%(13건), 탈진 17%(8건), 중증외상 8.5%(4건), 심정지 1건(2.1%)이었다
연령대(직접 이용자 47명)별로는 주로 30 ~ 40대로 51.1%(24명)의 비율을 보였고 50대 27.7%(13명), 20대와 60대가 각 8.5%, 70대 이상도 2명 있었으며 이용자의 72.3%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강일 소방안전본부장은 “등산 및 조난객들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 전개는 물론, 국민의 가슴 속에 녹아드는 안전한 119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능을 향상시킨 강원119신고앱은 시범 운용 중으로 산간ㆍ계곡에서는 스마트 폰의 밧데리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어 개선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유사시에 대비 야외활동 시 보조 밧데리를 지참하고 강원119신고앱 활용 시에는 20~30분 간격으로 사용하도록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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