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천에서 먹을거리로 하나 되기!’로, 북한 음식을 통해 문화를 체험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목적이다.
이에 꼴뚜기 순대, 두부밥, 인조고기밥 등 북한에서는 인기 있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식들이 선보였다.
사진 = 인천시청 |
꼴뚜기 순대는 꼴뚜기를 이용한 순대류의 요리다. 두부밥은 말린 두부를 말려 진간장과 고춧가루, 북한양파 등을 얹어 먹는 음식. 또한 인조고기밥은 두부콩에서 기름을 뽑고고 남은 ‘대두박’으로 만든 음식이다. 콩 음식이지만 씹는 맛이 고기같아 ‘인조고기밥’이라고 불린다.
이날 준비된 북한 음식은 500인분으로 제한돼 음식을 맛보려는 참가자들이 200∼300명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인천 시민 홍재우(66)씨는 “담백하고 매콤하다. 달콤한 맛도 느껴진다. 우리 입맛에도 꼭 맞다”며 “기회가 되면 북한음식 전문점을 찾아가보고 싶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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