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연작은 회화와 조각이라는 각각의 매체 한계를 넘어 예술적인 감각의 본질에 집중했다. 회화화된 조각, 조각화된 회화가 공동작품 안에서 뒤섞여 있다.
TENT#1, 혼합 매체 ,244x197㎝,2015 [사진제공=갤러리퍼플] |
작업은 구상 단계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두 작가의 끊임없는 교감에 기반했다. 전시 제목인 ‘텐트’는 “지나치게 갤러리 중심, 시장 중심적인 미술계 환경”에서 두 작가가 마련한 일종의 ‘탈출구’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