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최근 2개월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남녀 응답자 모두 ‘경영ㆍ인사ㆍ총무ㆍ사무’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14.9%가, 여성 응답자 중에서는 25.3%가 이 직종을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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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라 2위~5위를 확인해 보니 남성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직종 2위로는 무역ㆍ영업ㆍ매장관리(14.3%)가 꼽혔으며, 현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중 상대적으로 남성의 비율이 높은 직종인 인터넷ㆍITㆍ통신ㆍ모바일·게임(12.8%), 생산ㆍ정비ㆍ기능(12.2%), 전자ㆍ전기ㆍ기계ㆍ화학ㆍ연구개발(11%) 등이 차례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재무ㆍ회계ㆍ경리(12.8%), 무역ㆍ영업ㆍ판매ㆍ매장관리(10.7%), 마케팅ㆍ광고ㆍ홍보ㆍ조사(9.4%), 디자인(7.4%)이 순서대로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한편, 학력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또는 2,3년제 대학교 졸업인 남성 구직자들의 희망 직종 1위로는 ‘생산ㆍ정비ㆍ기능ㆍ노무(88%)’ 가 꼽혔으며 대학교(4년)졸업자의 경우 ‘무역ㆍ영업ㆍ매장관리’(58.5%), ‘경영ㆍ인사ㆍ총무ㆍ사무’(41.4%)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여성 구직자들은 학력과 무관하게 ‘경영ㆍ인사ㆍ사무’를 희망직종 1위로 꼽았다. 하지만, 고등학교 및 대학교(2,3년) 졸업자의 선호 직종 2위는 ‘재무ㆍ회계ㆍ경리’였으며, 대학교(4년) 졸업자의 경우 ‘마케팅ㆍ광고ㆍ홍보ㆍ조사’가 2위를 차지하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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