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건강생활 잡지 ‘이팅웰’에 따르면 초콜릿에 들어있는 항우울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항우울효과를 최대치로 보기 위해선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탄수화물을 끊으면 우울한 기분에 휩싸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이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덜 먹게 되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우울증을 퇴치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피로회복제를 먹으면 잠깐 힘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 우울하다고 단 음식 섭취를 늘리다 보면, 오히려 비만으로 인해 또 다른 우울증을 부를 수도 있다.
따라서 단 음식보다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비타민B6군이 많은 동물성 단백질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6군은 육류나 가금류 등 동물의 근육조직에 다량 포함돼 있다. 감자, 양파, 마늘, 고등어, 달걀 등 역시 비타민 B6의 좋은 공급원이다.
또 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준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혈액 속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가벼운 우울 증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우울증에 좋은 식품 정보에 누리꾼들은 “우울증에 좋은 식품, 단 게 땡기는 이유가 있었네”, “우울증에 좋은 식품, 단거랑 탄수화물 계속 먹다보면 난리 나겠지”, “우울증에 좋은 식품, 연어도 많이 먹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