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병무청에 따르면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병역 면제를 받은 연예인 2명과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더 4명이 병역회피 혐의로 적발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비리 연예인 군면제 연예인(사진=KBS 방송화면캡처) |
병역비리 연예인 이모 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31일간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 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 '환청이 들린다'면서 의사까지 속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어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한 손모 시 역시 동일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아 병역비리 연예인으로 적발됐다.
한편 병무청은 "비슷한 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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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