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 경제재정자문회의 산하 ‘선택하는 미래위원회’는 지난 24일 3차 회의를 열고 “약 100년 후에 인구 1억명을 유지하려면 연간 20만명의 이민자를 수용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노동력 부족과 사회보장 부담 경감책으로서 이민 정책을 정부 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ㆍ인구문제연구소는 일본의 2110년 인구는 저출산으로 인해 현재의 3분의 1 수준인 4286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산율이 회복하더라도 이민이 없으면 2110년 인구가 9136만명 수준으로 1억명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연간 20만 명씩 이민자를 수용하고 출산율을 회복시키면 2100년에 1억1404만 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여성 1명이 평생 2.07 명을 출산하는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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