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ㆍLA다저스)이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물로 시즌 14승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낮췄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 1볼넷 6탈삼진으로 역투해 14승(7패)을 거뒀다. 3.03이었던 평균자책점도 2.97로 낮췄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야시엘 푸이그(19호), 맷 켐프(6호)의 솔로홈런 2방을 앞세워 아브레유가 역시 솔로홈런을 터뜨린 자이언츠에 2-1로 승리했다.
LA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는 “솔로홈런 공방 속에 류현진이 7이닝을 쉽게 틀어막은 다저스가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류현진이 허용한 장타는 아브레유의 솔로홈런 뿐이었다”면서 “시즌 성적을 14승7패 ERA 2.97로 향상시킨 류현진은 신인왕 자격을 더욱 강화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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