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 연동제는 해마다 통계청이 계산하는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8월 원유 기본가격을 정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8월부터 적용될 원유 기본가격(940원/ℓ)은 기준원가(850원/ℓ)와 변동원가(90원/ℓ)를 합산해 산정됐다.
농식품부는 3∼5년 주기로 원유가격을 결정할 때마다 낙농가와 유업체 사이에 갈등이 반복돼 온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 8월부터 원유가격을 생산비·물가상승률과 연계한 원유가격 연동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유값은 해마다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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