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의 각종 게시판에는 ‘혼자있고 싶을 때 입는 옷’이란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한 여성이 분홍색 롱 스웨터를 입고 의자에 낮아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모습. 재미있는 것은 옷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가려 이 여성의 모습은 누구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얼굴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호흡이 가능하고,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다. 누군가와 한 공간을 공유하면서도 철저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 옷이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혼자 있고 싶을까”, “웃기네”라는 반응을 전하는가 하면 “회사에서 딱”, “사람들에게 지칠 때 필요한 옷”, “우리에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 옷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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