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영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까지 산양읍, 욕지도, 사량도, 한산도 등 해상양식장에서 모두 7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양식장에서는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그물이 찢어지고 양식중인 물고기가 달아나 모두 6억1000만의 피해가 났다.
통영시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면서 피해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남 남해안의 해상 가두리양식장은 모두 153곳, 370㏊에 이른다.
이 가운데 58% 이상인 89곳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통영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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