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 가수가 두 곡을 부른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두 곡을 부르는 건 일종의 반칙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가수2'의 규정을 준수한 것이다. 일종의 매시업(Mash-up) 방식이다. 메시업은 음악적 재미와 다양성 추구를 위해 2곡 이상 접목할 수 있게 한 방식이다. 단, 경연 시간은 4분내로 마쳐야 한다.
이에 대해 ‘나가수2'의 김영희 PD는 “두 곡 이상 붙여서 나와도 되지만 섣불리 시도하다가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음악적 색채가 잘 어울려야 한다”면서 “김건모도 세 곡을 엮는 방식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만만치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B조 예선에는 1위 이은미를 비롯해 JK김동욱 정엽이 상위권으로, 첫 등장한 한영애와 김건모, 정인은 하위권으로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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