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PD는 2월 9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케이팝 스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제작자 세 명만 있으면 연출 입장에서는 갑갑한 부분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진영 대표처럼 무대에 직접 오르고 제작도 하는 사람, 양현석 대표처럼 제작만 하는 사람, 한류 1세대의 상징적인 존재인 보아처럼 자기 길을 개척했던 사람 등으로 구성하면 역할 분담이 될 것이고 프로그램을 진행함에 있어 서로 보완을 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가 잘 해주고 있지만 그중에 보아가 제일 기대 이상이었다”며 “사전 미팅 없이 촬영에 들어가서 처음엔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던 상태였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K팝스타’에서는 지난 5일 방송분에서 공개된 18명의 최종 합격자 중 ‘배틀 경연’을 통한 10명의 합격자만이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이들중 총 9번의 생방송 무대를 통해 한 회에 한명씩 탈락하게 되며, 최후의 1인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