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는 지나(한지민 분)와 강칠(정우성 분)의 키스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날 키스장면은 지난날 강칠을 오해하고 상처를 준 지나가 미안함을 담아 전하는 입맞춤으로, 이로써 멀어진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될 전망이다.
앞서 지나는 강칠의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에게 과거 사건에 대한 전말을 듣게돼 그를 믿지 못한 채 헤어지자고 선언해 큰 상처를 안겼다.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강칠의 살인누명 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강칠을 사랑하는 여자 지나의 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다.
또 가슴속에 깊은 상처와 한으로 사무친 강칠의 누명사건은 한 남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꼬리표와 선입견을, 한 여자에게는 평생을 안고 가야 하는 트라우마로 작용했다.
때문에 지나는 가족을 잃은 깊은 상처로 인해 강칠을 쉽게 믿어 줄 수 없었고, 강칠은 그동안 선입견을 안고 살 수 밖에 없었던 장애물 앞에 사랑하는 여자, 지나까지 등을 돌리자 더욱 마음 아파했다.
강칠과 지나의 마음 속 상처가 수면 위로 떠올라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사랑’이라는 약을 덧바르며 치유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강칠에게 미안한 마음을 키스로 표현하는 지나의 모습은 두 사람의 마음이 깊어졌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그간 강칠과 지나의 우연한 만남과 설레는 데이트로 안방극장에 두근거림을 선사했다면 앞으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상처를 보듬는 과정을 통해 더욱 깊어지고 애틋해지는 로맨스를 선사 할 것”이라고 전하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