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은 최근 진행된 KBS2 ‘승승장구2’의 녹화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갖은 비화들과 가수 임재범으로서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 안에는 가족과 관련한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임재범은 “나에겐 출생의 비밀이 있다”고 밝히며 아버지인 임택근 전 아나운서와 이복동생인 배우 손지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임재범은 “오래전부터 동생이 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다. 데뷔하고 하루는 잡지를 보다가 지창이의 화보를 봤다. ‘손지창’이란 이름을 봤을 때 왠지 기분이 이상했는데 그 예감이 적중했다”며 동생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을 때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 이후 손지창과 처음 만나게 된 사연, 동생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내보였다.
아버지인 임택근 전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아버지와 왕래는 없다. 아버지께서 예전에 사고를 당해서 하반신 불구가 되셨고 얼마 전 담석 수술을 하시며 힘든 일을 겼었다”면서 “이제는 아버지를 찾아 뵐 때가 된 것 같다”며 영상편지도 함께 전했다. 방송은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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