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와 김효진은 12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비공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유지태는 이날 “결혼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역시 “오늘은 너무 행복한 날이다. 정말 잘 살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손을 꼭 붙잡고 다정한 모습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지태가 신부인 김효진을 시종일관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은 두 사람이 봉사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어온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이 주례를 맡았다. 또 배우 지진희가 1부 사회를 개그맨 김준호가 2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유지태의 지인인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축주와 가수 이기찬과 진주, 김효진과 친분이 두터운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 가수 바다가 맡는다.
또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의 결혼식답게 안성기, 박중훈, 이병헌, 차승원, 설경구, 박해일, 수애, 김혜수, 구혜선, 한효주, 문근영 등 톱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화보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이후 2007년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