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4일 ‘2016 마약류 범죄백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마약류 사범이 1만421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집계 이래 가장 많았던 지난 2015년 1만1916명에서 19.3%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필로폰 등 주요 마약류 압수량도 39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117kg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2% 늘었다.
검찰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마약 거래가 쉽게 이뤄지면서 마약류 사범이 증가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해 공급 원천을 차단하고, 검찰·세관 합동수사반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해외도피사범 강제송환 등 국제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