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에게 ‘세탁기’ 별명이 붙은 건 공개적으로 진행된 TV 토론을 통해서다. 홍 후보가 “어떤게 적폐인지 전부 세탁기에 넣고 돌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화제가 됐다. 세탁기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자, 다른 정당 후보들의 공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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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형사피고인이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고 하는데 많은 국민들이 홍 후보도 세탁기에 돌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저는 이미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 다시 들어갈 일이 없다”고 답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홍 후보가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고 했는데 고장난 세탁기가 아닌가”라고 공격에 가세하자 홍 후보는 “세탁기가 삼성세탁기”라고 받아친 바 있다.
한편 현재 한국당에서 제작중인 ‘홍준표 세탁기’는 삼성이 아닌 동부대우전자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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