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납치됐다. 납치범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키프로스 관영 RIK 방송은 보도했다.
이 납치범은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프로스 당국자는 이 항공기 기내에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납치범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관제탑과 교신했으며, 공항측은 20분 뒤 착륙을 허가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라르나카 공항은 폐쇄됐으며, 모든 항공편은 우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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