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연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역시도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은 가창력 있는 이들이 재발견됐다. 가수 출신이자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송원근의 뛰어난 노래 실력, 아이돌 그룹 스피카 멤버이자 오랜 시간 동안 가이드 보컬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온 김보아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송원근과 함께 김보아가 방송 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른 것은 그만큼 이들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복면가왕’은 매회 방송마다 재발견을 이끌어내고 있다. 코미디언이나 배우, 아이돌 가수 등 미처 대중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들의 노래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은 스타 양성소로 꼽히는 ‘무한도전’ 못지않은 발굴 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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