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밤사이 8명이 추가 감염돼 총 환자는 95명으로 늘었다.
또,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환자 중 89번(59), 90번(62), 91번 (49) 환자 등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노출됐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다른 2명은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6번 환자와 접촉했다.
또 다른 2명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와 접촉한 1명도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2차 유행은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고, 기타 다른 의료기관 발생 사례들은 산발적 양상을 띄고 있다”며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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