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11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 10월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의 총회의장으로서 주요 합의사항을 반 총장에게 전달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한국측 수석 대표로 참석중인 윤 장관은 반 총장에게 ‘지속가능 발전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열린 평창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강원선언문이 세계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임을 설명했다.
윤 장관은 특히 강원선언문이 10년 만에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에서 채택된 정치적 선언문임을 강조하면서 지난 9월 개막한 제69차 유엔총회에서 기간 내에 회람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2015년 이후 유엔의 발전목표를 설정하는 협상에 생물다양성을 반영해줄 것과 생물다양성 평창총회에서 채택된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 사업에 유엔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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