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을 캠핑장으로의 활용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적인 성격의 이번행사는 50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청접수 당시 1분 만에 300명의 캠퍼들이 참가를 희망한 바 있다.
캠프파이어, 승마체험 등의 행사를 모두 마친 참가자들은 “새벽에 들리는 말발굽 소리, 많은 말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고,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았다”며 “캠핑장으로 오픈한다면 다시 이용하겠다”고 했다.
한국마사회 마케팅팀 여제명 팀장은 “캠퍼들이 환상적인 조경과 접근편의성만으로도 이곳을 다시 찾는 충분한 조건이라고 한다. 특히 새벽에 말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한국마사회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드러난 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해 도심 속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향후에는 실비 수준의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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