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 방송된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에서는 해금(서진희 역)이 사돈어른 병실을 찾아 노래를 선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할머니(반효정 분)와 함께 수술을 앞둔 사돈어른(이효정 분) 문병을 간 해금은 “사돈 어르신, 제가 노래한 곡 불러드릴까요? 제가 작사 작곡한 노래라서 별로 좋지는 않아요”라며 기타를 꺼내 들었다.
그는 이어 “이 노래는 우리 아빠한테 처음으로 들려주고 싶었는데 아빠가 ‘골치 아프니 때려치워라’ 하셔서 아직 빛을 보진 못했어요”라고 소개한 뒤 자작곡 ‘아빠에게’를 열창했다.
해금은 직접 기타를 연주,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그의 노래는 ‘날 위해 쓰신 그 세월이 헛되지 않도록 당신께 받은 무조건적인 사랑 이제는 내가 줄게요. 여길 봐요. 아빠 이제는 내가 힘이 될게요. 내가 그댈 안아줄게요. 사랑해요. 아빠’ 등 진정성을 담은 가사와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노래 정말 좋네요” “가사가 정말 와 닿았어요” “해금이 부른 ‘아빠에게’ 음원공개 하나요?” 등 호응을 보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