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에는 지난 30일과 31일 녹화됐던 ‘내마오’ 최종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그룹 플라이엠 출신의 스물 아홉살 신성훈은 노래를 부르기 전 자신의 아픈 사연을 고백해 심사위원들을 울렸다.
그는 고아원 출신이라 들었다는 질문에 “맞다. 그때 다친 상처로 양쪽 고막이 파열됐다”고 깜짝 고백을 털어놨다. 이어 신성훈은 “고아원 아이들 사이에선 그런 일 많다. 마음에 안 드는 아이를 구석으로 데려가 집단 구타하곤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신성훈은 “비록 두 귀가 안 들리지만, 고아지만, 노래를 잘 할 수 있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환경에 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혀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그는 노래 도중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끅끅 울음을 참는 소리를 내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내마오’는 다양한 사연으로 가수활동을 접어야했던 30여명 가수들의 재기 프로젝트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