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은 대학 졸업 후 십수년만에 다시 만난 첫 사랑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멜로영화다. 엄태웅과 한가인이 현재 시점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으며 과거 대학 신입생 시절은 이제훈과 수지가 연기했다. 향수어린 90년대의 풍경과 첫사랑의 애틋함, 오해로 인한 이별 등을 아름답게 그려 호평을 이어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30대 이상의 관객층들에게 신드롬에 가까운 관람열기를 이끌었다.
한편, 일일 박스오피스에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틀쉽’의 선전이 이어져 주간에 이어 20일에도 흥행 1위에 올랐으며 ‘간기남’과 ‘건축학개론’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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