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393대의 항공기(여객기 및 21대의 화물기)를 통한 유라시아 물류의 중심기지 중 하나인 터키항공 카고는 튀르키예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항공물류 시스템을 진일보시킨 ‘스마트리스트’를 론칭하고, 글로벌 홍보를 위한 영화 3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터키항공 화물, 스마트리스트에 하적 |
동서 항공무역의 중심기지를 표방하며 튀르키예 건국 100주년을 맞아 스마트시스템으로 구축한 스마트리스트 |
터키항공 카고는 132개국 340여개 목적지로 항공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 글로벌 3대 항공 화물 브랜드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터키항공 이사회 의장이자 집행위원회인 아흐멧 보라트 박사는 “우리는 강력한 인프라와 민첩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특별한 서비스 품질를 지향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도모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허브 중 하나인 초대형 화물 시설인 SMARTIST를 통해 동서 무역의 튼튼한 다리, 무역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터키항공 이사회 의장이자 집행위원회인 아흐멧 보라트 박사 |
이스탄불 공항의 단일 지붕 아래 가장 큰 산업 건물로 설계된 SMARTIST는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로 4시간의 비행 거리에 있으며, 물류, 보관, 배송 등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고 터키항공측은 소개했다.
홍보영화 3편 중 첫 번째 영화는 남아시아에서 자라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같은 날 제공되는 바라문디의 대양 횡단 여행에 대한 스토리이다. 두 번째 영화는 중국 왕조가 소유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된 귀중한 도자기 꽃병의 도착을 묘사한다. 아프리카에서 자란 키와노의 여정을 그린 세 번째 영화는 도쿄의 청과물 카운터를 배경으로 한다.
신개념 동서 항공무역 기지 스마트리스트 관련 홍보영화의 한 장면. |
전 세계에서 원하는 제품들이 모두 이스탄불에서 도착했다는 소식에 등장인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각 영화의 끝부분은 SMARTIST를 ‘세계의 물류 허브’로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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