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대통령 예우 '통합' 행보 분석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여성정치인 어울모임-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모임'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6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총리는 16일 오후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
이번 예방은 한 총리가 새 정부 국무총리로서 전임 대통령을 만나 예우하는 통합 행보로 분석된다.
한 총리와 문 전 대통령은 과거 정권에서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던 2007~2008년에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통상 국무총리가 취임하면 이전 대통령들을 찾아뵙는다”며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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