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 논평
“尹·정의연 의혹, 절대 안 잊힐 것”
“尹·정의연 의혹, 절대 안 잊힐 것”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은 1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의혹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하다 하다 정의연이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까지 등장하는 지경이지만 윤 의원과 정의연, 정부는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그간 제기된 윤 의원과 정의연의 회계 관련 의혹은 한둘이 아니다”며 “안성 쉼터의 매입부터 운영 과정까지 후원금의 회계 처리도 불투명하고 석연치 않은 점이 차고 넘친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그렇게 외면하고, 한 달이 지난 후에야 대통령이 의혹에 대해선 함구한 채 대의를 이야기하는 사이 윤 의원과 정의연은 ‘버티면 그만’이란 식으로 입을 다물었다”고 덧붙였다.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
그는 “이번 돈세탁 의혹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 측에서 나온 이야기인 만큼 그냥 흘려들을 수는 없다”며 “검찰 수사란 법적 절차와 별개로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윤 의원과 정의연에 대한 의구심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의 과거 행적과 관련한 정보를 국익 운운하며 공개하지 않겠다거나 정의연의 회계 관련사항을 몰래 보고하려던 행태는 말 그대로 촌극”이라며 “위안부 운동의 대의를 지키려면 하루빨리 진실규명에 속도를 낼 일”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