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는 테러 현장인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WTC)를 지나는 WTC-코틀랜드 스트릿 역은 이날부터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옛 쌍둥이빌딩이 무너진 자리에 들어선, 두 개의 거대한 추모 연못 ‘메모리얼 풀’과 가장 가까운 역이다.
9·11테러 당시 폐쇄됐던 맨해튼의 ‘WTC-코틀랜드’ 지하철역.[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제공] |
지하철역의 애초 명칭은 거리명인 코틀랜드 스트릿역이지만, 9·11테러가 발생한 WTC 지역이라는 사실을 부각하는 취지에서 공식명칭에 ‘WTC’가 추가됐다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측은 설명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포트오소리티)이 WTC 부지 재개발 작업에 주력한 탓에 17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WTC 자리인 일명 ‘그라운드제로’ 일대에선 재건축 작업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엔 뉴욕 원월드트레이드센터(541m)가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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