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내일(18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많게는 100mm 이상, 충청 북부로도 30~80mm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영동과 경북 북부 내륙, 충청 남부, 호남과 제주 산간에도 20~60mm, 영남과 제주도로는 5~40mm가 예상된다.
많은 비가 내린 17일 오전 4시44분께 강원 춘천시 퇴계동 아파트 상공에 낙뢰가 발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현재 비는 잦아들어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에서는 소강상태이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는 시간당 5㎜ 안팎으로 약하게 내리고 있다.
다만 일부 수도권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으며 이날 늦은 오후부터 내일(18일) 새벽 사이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내린 장대비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며 8명이 구조됐다.
이에 따라 소방청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은 피해 예방 및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비는 내일 낮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강원 영동과 영남 곳곳에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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