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현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출장을 취소하고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글로벌 항공사 경영자들이 모이는 연례행사이며 ‘갑질’ 논란 전에 확정된 일정이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해 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조씨 부자의 출국 일정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외유가 수사기관의 소환을 피하기 위한 도피성 출장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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