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측의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15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김흥국 씨가 성추행, 성폭행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취합 중에 있고 명예훼손이나 무고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이미 변호사에게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에 대한 여러 (불순한 의도의) 정황들이 있다. 불순한 의도의 접근을 했다는 증거들이 있고, 이를 취합해 빠르면 이날 오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김흥국은 A씨와 호텔 자체에 간 적이 없다. 누구나 김흥국이라는 것을 알텐데 그런 행위를 했을리가 있겠나”라며 “무분별한 미투 운동의 이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 매체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두 차례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이 만취한 상황에서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보험 설계사로 일하던 중 김흥국씨를 만났다. 보험 일로 김흥국씨를 몇 번 만났고, 어느날 술자리 후 머리가 너무 아파 눈을 떠보니 김흥국씨가 내 옆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옷이 다 벗겨진 채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흥국은 이 보도를 통해서도 의혹을 부인했다. 김흥국은 서로 좋아서 술자리를 가진 것이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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