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와 한은은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조찬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경제정책 사령탑인 김 부총리와 통화당국 수장인 이 총재가 회동하는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4번째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 회동을 갖고 경제상황 및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회동하는 모습. [헤럴드경제DB] |
앞서 지난해 6월 김 부총리가 취임한 직후 처음 만났으며, 이후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던 8월에도 공식 양자 회동을 한 데 이어 국회 기재위 회의 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저녁 ‘번개’로 만났다.
이번 회동에서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올해 3% 성장 전망과 정책 방향, 최근 경제 현안에 관한 인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정부는 재정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반면 한은은 미국과의 금리역전 등에 대비해 금리를 인상하는 등 통화긴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재정과 통화정책의 조합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의견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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