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투병 중인 이은하의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이은하는 “3개월 사이 15kg가 갑자기 늘었다”라며 “제 얼굴을 제가 못 알아볼 정도니까 힘들다. 약 없이는 못 일어날 정도다”라며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은하는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수술을 안 하고 견디는 방법으로 근육을 발달시키는 거다. 통증약은 복용을 하고 해야하는데 수술보다 나을 것 같더라”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
‘척추전방전위증’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으로 익숙하지 않은 병명일 수 있지만 인구의 4~8%가 앓고 있는 질환이다. 척추뼈가 어긋나 앞 쪽으로 밀린 상태를 말하며, 허리뼈의 뒷 쪽 부분에서 특히 척추의 관절과 관절 사이 결함이 나타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즉, 허리뼈와 허리뼈 사이 혹은 허리뼈와 엉치뼈 사이에 결함이 생기면서 관절이 두 뼈를 서로 붙잡고 있지 못하여 윗쪽에 있는 뼈가 아래쪽에 있는 뼈보다 앞쪽으로 미끄러지게 됩니다.
쉽게 말해 뼈가 어긋나게 되는 것이다. 이은하는 방송에서 “솔직히 당당하게만 살다가 이런 모습보이니까 저 자신도 약간 의기소침한 것도 있다”라며 “노력을 해도 안 빠지고 자꾸 붓고 있는 건 내 몸 상태를 잘 통제 못 했기때문에 내 탓이라는 거다”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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