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이용대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진전에 변수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올림픽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대회가 끝난 후 나에게 알려줬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잠을 잘 자지 못해 훈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신혼집에 혼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도 마련해줬다”고 자신을 배려해주는 변수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과 올 봄 태어나는 2세에 대해 이용대는 “두근두근 기대가 된다. 남편이자 아빠로 더 좋은 모습을 코트 위에서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 싶다. 가족들과 함께 선수생활을 더 열심히 즐겁게 하겠다. 결혼이 아내에게 영원한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지난 2011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화배우 지망생이었던 변수미는 행사를 주최한 아버지를 도와 사회를 맡았고, 이용대와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2012년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갖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두 사람 결혼식에는 가족들만 초대된 채 조용히 치뤄질 예정이며, 현재 서울 시내에 신혼집을 마련해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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