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대변인실 측은 25일 이와 관련,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일단 예정하고 있지만 그 사이 상황 변화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단 오후 2시께 기자회견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이지만, 그 사이 여야 간 의견 조율 등에 따라 무산되거나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정 국회의장은 여당의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추진과 관련,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의 개정안을 반대하고, 정 국회의장이 직접 중재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의 개정안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 완화가 요지다. 정 국회의장은 이를 반대하면서 법안 신속처리제도의 찬성 비율을 현 60%에서 과반수로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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