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 선발 출전해 86분을 뛰고 교체됐다. 디에구와 함께 중원을 든든히 지킨 구자철은 팀이 2-0으로 승리하는데 톡톡히 제몫을 했다.구자철은 수비는 물론 돌파와 크로스 등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42분 나우두가 골대 왼쪽을 보고 길게 찬 슈팅을 올리치가 방향만 바꾸는 재치있는 터치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디에구가 자신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섰다.
구자철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완벽한 크로스를 올려줬으나 디에구의 헤딩이 골문을 빗나가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시즌 2승째를 챙기며 2승 2패(승점 6)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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