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정, 바가지 없고, 음식 건강한 곳
블루라군 쏭강, 탐쌍동굴에서 자연과 한몸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유적과 야시장 일품
버기카 길목 한국 기부한 나쏨초등교 푸근
[헤럴드경제, 방비엥=함영훈 기자] 라오스는 ‘바가지’가 없는 세계 유일의 국가이다.
음식을 만들 때 최선의 식재료와 정성을 다하는, ‘먹는 것 가지고는 장난 치지 않는’ 몇 안되는 나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라오스 사람들의 정직하고 정성스런 마음에 비롯된 것이고, 그 나라 관습이자 문화이다.
[사진=방비엥의 블루라군] |
방비엥의 블루가군, 쏭강, 하천동굴은 한국의 스타 방송연예인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차태현, 유연석, 손호준를 자연인으로,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고, 비엔티안의 왓탓루앙, 왓시사켓, 왓호파깨우 사원에 담긴 휴머니즘과 이타적 마음은 관광객들을 초심으로 안내한다.
뉴욕타임스는 일생에 단 한번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라오스를 선정했다.
‘달의 도시’ 라 불리는 라오스의 관문, 비엔티안의 위대한 불탑 왓탓루앙은 불교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사진=평안한 안식 ‘웰다잉’을 상징하는 비엔티안 탓루앙 사원의 와불] |
방비엥에는 또 코끼리가 죽을 때가 되면 찾아온다는 비밀스러운 ‘탐쌍동굴’, 튜브를 타고 손전등을 켜고 통과하는 아슬아슬한 ‘탐남동굴’, 다양한 나라의 여행객들이 가득한 ‘유러피안스트리트’도 있다.
라오스 최대 야시장인 비엔티안의 ‘메콩강야시장’은 태국 접경지 강변에 있는데, 기념품과 선물을 준비하는 곳이다. 시장 조성에 한국의 지원이 있어, 시장 입구에 태극기와 함께 감사의 뜻이 게시돼 있다.
[사진=한국의 기부로 지어진 나쏨 초등학교. 방비엥에서 블루라군 가는 길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다.] |
가이드 권서광씨는 블루라군 가는 길에서 살짝 비켜난 이곳을 안내하면서 “우리나라가 기부해서 세운 나쏨초등학교 정문엔 태극기가 새겨져 있고. 마을 아이들이 한국인들을 참 좋아한다”면서 “작은 교사 여러 개가 집 처럼 생겼는데, 내집 같은 교실”이라고 설명했다.
드 넓은 운동장엔 골대가 서 있고, 아이들이 뛰어논다. 한국인 여행자의 마음은 이곳에서 더욱 푸근해지고 라오스에 여행 오길 참 잘 했다고 느낀다. 그리고는 블루라군과 쏭강, 탐남 동굴에서 동심에 빠진다.
[사진=비엔티안의 메콩강야시장] |
타잔처럼 매달려 물위를 나르는 타잔 다이빙은 한 번 떠나면 돌아오지 말고, 가는 때 혹은 오는때 중간에 물에 빠져야 한다. 자신의 날렵함을 과시하려다 떠난 곳으로 되돌아오면 돌 언덕에 반드시 부딪치게 돼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7,8,9월 넓어진 여름 바캉스 기간에 가 볼 만한 곳으로 라오스를 일제히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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