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대문살피기의 날’을 지정하고 전입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부터 715명의 통장과 1721명의 반장들이 주민동향을 파악해 보건복지도우미 역할을 맡는 것이다. 관내 모든 가구의 대문, 우편함 등을 살펴 고지서, 독촉장, 광고 전단지 등이 쌓여있는지 확인한다. 특히 고시원, 반지하, 옥탑방 등은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상황 발생시 보고하면, 동은 필요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2회 정기 순찰 외에도 연휴, 무더위, 집중호우, 한파시 수시순찰한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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