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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레이언스, 코로나19 진단 핵심부품 개발…“최대 수혜 UP”
세계최초 코로나 19 조기진단 ‘코로나 AI CT’ 공동개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서울 경기지역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해 전국적인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문가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광범위하고 신속한 진단이 ‘열쇠’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의료영상장치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코로나19 조기진단이 가능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장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돼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언스는 모회사 바텍과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고성능 이동형 CT ‘스마트엠’을 개발했다. 레이언스는 스마트엠에 들어가는 핵심부품 ‘엑스레이디텍터’를 공급한다. 특히 레이언스가 개발한 고성능 디텍터는 피폭 선량을 전신 CT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구현했다. 레이언스 모회사인 바텍은 최근 스마트엠을 코로나 19 검사 및 폐렴 진단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스마트엠’은 전신CT(MDCT) 가격 대비 5분의 1 수준인데다 일반 220V 전원을 사용하고 크기가 작아 설치공간 제약도 없다. 중소병원에 CT 도입 투자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코고나 조기검진을 위한 CT검사 저변을 확대하기에 최적이다. 그간 법령상 제약과 비용 부담 때문에 CT를 보유하지 못한 정형외과 등 중소병원에서 이동형 소형 CT 도입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평가다.

레이언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조기진단이 가능한 AI를 탑재하는 모바일 CT 공동개발에 나섰다. 레이언스 핵심부품 ‘디텍터’가 장착된 이동형 모바일 CT를 명지병원에 설치, 폐 CT의 데이터와 피노맥스의 AI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접목한 IRB 기반의 연구와 현장테스트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선정한 11대 핵심의료기기의 국산화 품목에 이동용 CT와 AI솔루션 등이 포함돼 있을 만큼 중요한 과제”라며 “코로나19라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빠른 시일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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