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한정은(b.1998)은 사라짐과 상실의 경험을 탐구하며, 찰나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포착한다. 작가는 물감을 사용해 붓질의 흔적을 남긴 후, 에어브러시로 표면을 다듬는다. 그는 이 기법을 통해 자연스러운 빛의 번짐과 생동감을 더하며 작품에 독특한 시각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부산에 위치한 갤러리 플레이리스트는 오는 11월 2일까지 한정은, 구자현(b.1999), 진지현(b.1992) 3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삶의 다양한 ‘마주침’을 주제로 세 명의 젊은 작가들이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들의 작품은 삶의 순간들을 마주하며 얻은 통찰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마주침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혜윤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