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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꾼 스윙' 최호성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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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최호성.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이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에 성공했다.

최호성은 24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컨트리클럽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 임석규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2400만원.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호성은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14번 홀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15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으나 16, 17번 홀의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최호성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 KPGA투어에서 후배들과 경쟁을 하는 것도 좋지만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선배들과 경기를 함께 하는 것도 뜻깊다”며 “2개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1973년생인 최호성은 올해 만 50세가 됐다. 현재 KPGA투어와 챔피언스투어, 미PGA 챔피언스투어,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최호성은 “우승이라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내일부터 열리는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KPGA투어에 입성한 최호성은 KPGA투어와 일본남자골프투어를 오가며 통산 5승을 쌓았다. KPGA 투어 입성 후에는 2020년을 제외하고 매해 자력으로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하고 있다.

최호성은 다음 달 16일 열리는 KPGA투어 SK텔레콤 오픈까지 출전한 뒤 미국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PGA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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